달러화, 파월 증언 기다리며 강세

fxgrow 0 5,461 02.23 23:16
달러화, 파월 증언 기다리며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달러화 가치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상원 증언을 앞두고 소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 달러 등 원자재 통화는 뚜렷한 강세 흐름을 다잡아 가고 있다.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승 등에 대응한 베팅이 강화되면서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5.376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5.079엔보다 0.297엔(0.28%)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2148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1517달러보다 0.00028달러(0.02%)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8.02엔을 기록, 전장 127.69엔보다 0.33엔(0.26%)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5% 상승한 90.166을 기록했다.

이날 예정된 파월 의장의 상원 청문회에 글로벌 외환시장의 이목이 쏠렸다. 파월은 의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승 등에도 초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 등 원자재 통화의 가치가 달러화 대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약진하고 있다. 원유와 구리부터 목재와 분유까지 물가가 전방위적으로 급등하는 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기대가 상승하는 데 따른 베팅이 강화되면서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영국 파운드화는 이날도 0.12% 오른 1.40761달러에 거래되는 등 1.40달러대에 들어선 뒤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파운드화 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달러화에 대해 3%나 상승하는 등 가파르게 몸값을 높여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보급 확대에 대한 기대 등을 반영하면서다. 영국은 오는 3월 초 등교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봉쇄를 해제할 계획이다. 6월 말에는 모든 규제를 해제한다는 게 영국 정부의 계획이다.

미 국채 수익률도 10년물 기준으로 연 1.30%대에 진입한 뒤 숨 고르기 패턴을 보이고 있다. 미 국채 수익률은 지난달 6일 연 1.00%를 위로 뚫은 뒤 단숨에 1.40% 선에 바짝 다가서는 등 올해 들어 급등세를 이어오고 있다.

미 국채 수익률에 민감하게 동조했던 일본 엔화는 이날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재개했다. 전날 미 국채 수익률 상승세에도 강세를 보인 데 대한 되돌림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대표적인 안전통화인 엔화는 미 국채 수익률과 일본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올해 들어 달러화에 대해 가파른 약세를 보여왔다.

CBA의 외환분석가인 조 카퍼소는 "파월이 부정적인 면을 말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이 너무 앞서가고 있고 위험이 엄청나고 미국 경제는 완전고용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하는 등 무엇이든 간에 파월은 시장에 약간의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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